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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재로 50여 명 대피‥열대야 속 1천 세대 정전

아파트 화재로 50여 명 대피‥열대야 속 1천 세대 정전
입력 2024-08-02 06:12 | 수정 2024-08-02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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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저녁 경기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습니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 일대에서는 2시간 동안 정전이 발생해 무더위 속 천여 세대 이상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제은효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파트 창문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솟구칩니다.

    어제 저녁 8시쯤 경기 김포 운양동의 한 아파트 2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아파트 주민 50여 명이 대피해야 했습니다.

    [김승균/목격자]
    "창문으로 보는데 막 뛰쳐나가더라고요. 1층에 사람들이 엄청 뛰어왔어요."

    소방당국은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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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한 시각 제주시 연동 주거 지역의 한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크게 번지지 않아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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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오후 5시쯤 강원 원주 흥업면의 한 4층 건물 원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40대 주민이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전국적으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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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에 올라온 부산 수영구 남천동 일대 사진입니다.

    아파트와 상가 일대에 불빛을 찾아볼 수 없고, 도로 위 가로등마저 불이 꺼졌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최소 1천 세대 이상에 2시간 동안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

    소방당국에 승강기 갇힘 사고 17건이 접수되는 등 무더위 속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전력 차단 설비가 불에 탔다며 과부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제은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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