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물놀이 계획 있으신 분들, 중국 쇼핑몰에서 파는 어린이용 용품, 잘 살펴보셔야겠습니다.
알리 익스프레스와 쉬인 등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용 물놀이 기구에서 기준치의 최대 2백 배가 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서울시가 어린이용 튜브와 물안경, 수영복 등 25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했더니 7개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국내 기준치를 초과했는데요.
특히 어린이용 튜브 2개 제품에서는 불임 등 생식 기능에 영향을 끼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대비 최대 290배, 어린이용 비치볼 공기 주입구에선 100배 이상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일부 비치볼은 본체에서도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납과 카드뮴이 기준치를 훌쩍 넘겼습니다.
피부에 직접 닿는 수영복 2종도 중금속과 유해 물질이 국내 기준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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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중국 쇼핑몰 판매 어린이용 튜브서 발암물질 최대 290배
[와글와글] 중국 쇼핑몰 판매 어린이용 튜브서 발암물질 최대 290배
입력
2024-08-0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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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8-0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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