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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경기장에 3명 있었다"‥ 펜싱 선수의 고백

[와글와글 플러스] "경기장에 3명 있었다"‥ 펜싱 선수의 고백
입력 2024-08-02 07:16 | 수정 2024-08-0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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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끈따끈한 화제의 뉴스만 쏙쏙 뽑아 전해드리는 <와글와글 플러스> 와플입니다.

    파리 올림픽 열기가 점점 더 뜨거워지면서 출전 선수들의 이색 사연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오늘 와플은 임신 7개월의 몸으로 출전한 이집트의 펜싱 대표 선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주인공은 '나다 하페즈'라는 이집트의 여성 검객으로, 이번이 3번째 올림픽 출전이었는데요.

    지난달 29일 펜싱 여자 사브르 16강 전에서 우리나라 전하영 선수를 상대로 집념의 투혼을 펼쳤지만 15대 7로 패했습니다.

    그런데 경기가 끝난 뒤 그녀의 깜짝 고백이 나왔는데요.

    자신의 SNS에 '임신 7개월의 올림픽 선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경기장에는 두 명의 선수가 올라간 것처럼 보였겠지만, 사실은 3명이었다", "나와 상대선수, 그리고 아직 세상에 태어나지 않은 나의 작은 아기가 함께 있었다"고 밝힌 건데요.

    이집트 여성의 강인함과 인내심을 알리고 싶어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이후 SNS에선 격한 논쟁이 이어졌는데요.

    '진정한 챔피언이다'라며, 예비 엄마의 올림픽 도전을 격려하는 댓글이 잇따른 한편, '격렬하게 움직여야 하는 종목인 만큼 태아 건강엔 좋지 않았을 것'이라며 뱃속 아기를 걱정하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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