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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여자 단체, 스웨덴 꺾고 12년 만에 4강

탁구 여자 단체, 스웨덴 꺾고 12년 만에 4강
입력 2024-08-07 06:03 | 수정 2024-08-07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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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에서 우리나라가 스웨덴을 꺾고 12년 만에 4강에 올랐습니다.

    ◀ 앵커 ▶

    세계 최강 중국과 결승행을 다툴 가능성이 높은데요.

    우리 선수들은 모든 걸 쏟아부어 꼭 승리하겠다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파리에서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6강에서 3시간 반의 혈투를 마치고 올라온 스웨덴을 대표팀은 손쉽게 앞서갔습니다.

    단짝 신유빈-전지희 조가 21분 만에 먼저 복식 경기를 따냈습니다.

    이어진 단식에선 이은혜가 첫 세트를 내주며 잠시 고전했지만 이번에도 신유빈이 음료수와 바나나까지 챙겨주는 열정적인 응원에 나섰고, 힘을 받은 이은혜는 스웨덴의 에이스 린다 베리스트룀을 누르고 두 번째 경기를 따냈습니다.

    그리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전지희가 다음 단식을 역전승으로 매듭지은 대표팀은 4위를 기록했던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은혜/탁구 대표팀]
    "너무 (힘을) 많이 받았어요. 어제 유빈이가 토할 정도로 응원을 하는 거예요. 너무 유빈한테 고맙고‥"

    유력한 준결승전 상대는 대만과 8강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중국.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중국 첸멍에게 패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신유빈은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신유빈/탁구 대표팀]
    "저도 훈련한 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만들고 싶고 이길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하고 이기는 경기하고 싶습니다."

    12년 만에 단체전 준결승에 오른 여자 대표팀은, 중국과 대만의 경기 승자와 결승행을 놓고 맞대결을 펼칩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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