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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자금 지원·정산주기 단축‥"빚 내서 돌려막기"

긴급자금 지원·정산주기 단축‥"빚 내서 돌려막기"
입력 2024-08-07 06:46 | 수정 2024-08-0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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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티몬-위메프 사태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문제가 된 정산주기를 단축시키고, 판매 대금도 별도로 관리시키겠다는 건데요.

    소비자 환불 절차는 이번 주에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정부 여당은 당정협의회를 열어 피해 구제를 서두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반 상품을 구입한 피해 소비자들에겐 카드업체 등을 통해 이번 주 안에 환불받을 수 있게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피해 기업에는 긴급경영자금 2천억 원에 신용보증기금 등을 통한 3천억 원의 유동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오늘(7일)부터 은행 창구를 통해 선정산대출의 기한 연장과 상환 유예 신청이 가능합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피해 업체의 입장에서 유동성 지원이 보다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의 세심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특히 정부 여당은 전자 상거래 제도를 개선해 온라인 플랫폼 업체의 정산 주기를 단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40일에서 60일인 정산 기한을 줄이고, 판매대금을 별도로 관리하도록 의무화하겠다는 겁니다.

    또 상품권 발행 업체에 대해선 선불충전금을 100% 별도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피해 업체들은 보다 근본적인 지원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피해 판매자 대표]
    "피해 금액에 대한 일정 부분의 대출을 해주는 방식인데요. 그냥 목숨만 연명할 수 있는 그런 빚입니다."

    야당 역시 유동성 지원만 하는 건 빚을 돌려막으라는 임시방편이라며 미흡한 조치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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