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뉴스룸 연결해 국제뉴스 알아보겠습니다.
태국 헌법재판소가 왕실모독죄 개정을 추진한 제1당이자 야당인 전진당에 해산 명령을 내렸습니다.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지난해 5월 총선에서 전진당은 왕실모독죄 개정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최다 의석을 얻었는데요.
이후 전진당에 대한 기득권 세력의 견제가 이어져 왔습니다.
태국 헌재는 전진당의 왕실모독죄 개정 추진이 입헌군주제 전복 시도로 간주된다며 만장일치로 해산을 결정했습니다.
또 전현직 대표를 포함해 전진당 지도부 11명의 정치 활동도 향후 10년간 금지했는데요.
이들은 정당을 설립, 가입하는 것뿐만 아니라 선거에 출마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헌재의 결정으로 현재 태국에서 지지도가 가장 높은 정당이 한순간에 사라지게 됐고, 차기 총리 후보 지지도 1위였던 피타 전 대표의 정치생명도 사실상 끝나게 됐다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전진당은 오는 9일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태국 헌재, '왕실모독죄 개정 추진' 제1당 해산
[이 시각 세계] 태국 헌재, '왕실모독죄 개정 추진' 제1당 해산
입력
2024-08-08 07:08
|
수정 2024-08-08 07:10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