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경찰 보이자 '부아앙'‥위험한 도주극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범퍼가 너덜너덜한 상태로 빠르게 차를 몰며 도주극을 벌인 운전자가 카메라에 포착됐는데요.

죽기 살기로 도망간 이유가 있었습니다.

교차로 앞에서 차 한 대가 꿈쩍도 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는데요.

그 순간 멈춰 있던 차가 부아앙, 타이어 타는 연기까지 내뿜으며 도로를 내달리기 시작합니다.

신호 위반은 기본, 중앙선까지 넘나들며 위험한 질주를 이어가는가 싶더니,

어라, 얼마 못 가 인도를 넘어 가로수에 처박혀 있죠?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차를 빼 범퍼가 부서진 채로 또 달리기 시작하는데요.

그래 봤자, 얼마나 가겠습니까.

얼마 못 가 한 주유소에 멈춰 서며 결국 운전자는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운전자는 신원 조회 결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음주운전과 도주치상 등의 혐의로 수배 중인 상태.

누리꾼들은 "도로 위 시한폭탄과 다를 바 없다"며 혀를 찼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 카카오톡 @mbc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