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 주택가에 승객과 승무원 61명이 탄 비행기가 추락했습니다.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비행기 한 대가 추진력을 잃고 원을 그리며 수직으로 떨어집니다.
주택가에 떨어진 비행기는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현지시간 9일 오후 1시 20분쯤,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 비녜두 지역에 비행기가 추락했습니다.
[펠리페 마갈래스/목격자]
"비행기가 수직으로 선 후에 추락했습니다. 연료가 떨어졌거나 무슨 일이 생겼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집 밖으로 달려나왔습니다."
브라질 보이패스 항공사 소속인 이 비행기에는 승무원과 승객 6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브라질 당국은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사는 당초 승무원 4명을 포함해 모두 62명이 비행기에 탔다고 발표했지만 61명으로 정정했습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브라질 대통령]
"승객 58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한 비행기가 방금 상파울루 비녜두에 추락했습니다.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비행기는 브라질 파라나주 카스카베우를 떠나 상파울루 과룰류스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 착륙을 앞두고 추락했습니다.
비행기가 주택가에 떨어졌지만 주민 중에는 인명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나 루시아/목격자]
"우리집 마당에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무서웠죠. 다행스럽게도 주민들 중에는 피해자가 없습니다."
추락한 항공기는 유럽 항공기 제조사인 ATR이 제작한 ATR 72-500기종 쌍발 터보프롭 항공기로 알려졌습니다.
항공사는 성명을 통해 "사고가 어떻게 발생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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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민욱
브라질 61명 탑승 여객기 추락‥"전원 사망"
브라질 61명 탑승 여객기 추락‥"전원 사망"
입력
2024-08-1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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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8-1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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