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찜통차에 절대 방치하지 마세요"

[와글와글] "찜통차에 절대 방치하지 마세요"
입력 2024-08-15 06:37 | 수정 2024-08-15 06:37
재생목록
    뜨거운 여름, 시동이 꺼진 채 문이 닫힌 자동차에 아이들이나 반려동물들이 방치되는 건 아주 위험한 일인데요.

    반복되는 사고에 미국의 한 보안관이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주차장입니다.

    보안관 한 명이 차량 유리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내부를 샅샅이 살핍니다.

    이내 사람이 없는 걸 확인하고는 삼단봉으로 창문을 힘껏 내리치는데요.

    산산조각이 난 유리 사이로 잠금을 해제하고 긴급하게 문을 열었더니, 뒷좌석 바닥에 몸을 잔뜩 웅크린 강아지 한 마리가 보입니다.

    보안관은 더위에 헐떡이는 강아지를 구조해 물부터 먼저 챙기고요.

    30분 넘게 찜통더위와 사투를 벌인 강아지는 경계를 풀고 허겁지겁 물을 마시기 시작합니다.

    이날 해당 지역 기온은 30도가 넘어 그야말로 푹푹 찌는 날씨였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보안관은 보디캠을 통해 당시 구조 모습을 보여주면서 반려동물과 아이들을 절대 차 안에 두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주인도 똑같이 당해 봐야 한다"는 비난을 쏟아냈고요.

    반려동물을 방치한 무책임한 견주는 동물 학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