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샌들과 모자 등에서 국내 기준치를 넘는 유해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서울시는 해당 플랫폼 측에 문제가 된 제품의 판매를 중지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입니다.
서울시가 중국 온라인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쉬인에서 팔리는 제품 144건의 안정성을 검사한 결과 총 11개 제품에 문제가 발견됐는데요.
샌들 2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의 167배에서 229배까지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성분이 나왔습니다.
이 성분은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정자 수 감소나 불임 등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데다 인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됐습니다.
다른 2개 샌들에선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니켈 용출량이 국내 기준치의 2배에서 9배를 초과하기도 했고요.
모자 3개 제품에선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국내 기준치 2배를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와글와글 플러스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와글와글 플러스] '중국 직구' 샌들·모자서 유해물질
[와글와글 플러스] '중국 직구' 샌들·모자서 유해물질
입력
2024-08-15 07:26
|
수정 2024-08-15 07:27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