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한미일 3국 정상이 1년 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안보, 경제 등의 주요 성과를 토대로 변함없는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구승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작년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렸습니다.
매년 최소 한번씩 정상회의를 열고 장관급 고위급 협력체를 정례화하며, 안보,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합의했습니다.
딱 1년이 지난 어제, 한미일 정상은 그간의 성과를 기념하고 3국 협력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재확인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캠프데이비드에서 수립한 원칙은 전례없는 협력의 로드맵이 되고 있다"며, "철통같은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으로 연결된 안보 협력 제고 등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것을 다짐하며, 세계의 가장 거대한 도전들에 맞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한미일 최초 다영역 훈련인 프리덤 에지 실시 등 안보협력을 넘어 경제, 인적교류 등으로 협력 범위가 확장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한미일 협력 범위가 경제, 첨단기술, 사이버 개발 협력, 그리고 인적 교류를 망라한 포괄적 협력 단계로 진입하였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미국 대선과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미국과 일본 지도부 교체와 관계없이 캠프 데이비드에 대한 지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3국이 연내 정상회의 개최에 공감대를 같이 하고 있다며, 하반기 두세 차례 정도 국제회의를 계기로 세 정상이 한자리에 있을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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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구승은
'캠프 데이비드' 1주년‥"협력 의지 재확인"
'캠프 데이비드' 1주년‥"협력 의지 재확인"
입력
2024-08-1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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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8-1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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