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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폭염 때 유모차에 아이 태우고 다니면 위험

[오늘 아침 신문] 폭염 때 유모차에 아이 태우고 다니면 위험
입력 2024-08-20 06:35 | 수정 2024-08-2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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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폭염이 계속되면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데, 유모차에 탄 아기들이 특히 취약하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조선일보입니다.

    이유는 햇볕이 지표면에 반사되면서 나오는 복사열 때문인데요.

    특히 지표면에서 50cm까지 구간은 복사열 강도가 지표와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뜨겁고, 경우에 따라 1m까지도 40도 가깝게 기온이 올라 폭염시 피해야 하는 공포의 높이에 해당합니다.

    기상청이 높이별 최고 체감 기온을 산출한 결과 밭일을 하려 몸을 웅크린 노인의 높이인 노면에서 약 50cm의 높이는 47.8도, 유모차에 탄 아기의 높이인 75cm의 높이는 42.4도까지 측정됐는데요.

    즉, 1m 아래에서는 체감상 40도에 육박하는 더 독한 더위를 경험하는 셈입니다.

    이 때문에 땀 배출이 적어 체온 조절 기능이 낮은 노인이나 아이들이 열사병 등 온열 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높습니다.

    특히 올여름은 한 낮뿐 아니라 오전에도 온열질환이 많이 발생할 수 있어, 안심해선 안 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경제입니다.

    서울대, 고대, 연대 등 이른바 SKY를 제외한 전국 로스쿨 대부분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주요 15개 로스쿨은 5년간 800억 원대 적자를 냈는데요.

    상위 로스쿨로 진학하기 위한 '로스쿨 반수'가 급증하는 것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로스쿨 자퇴생은 지난 2022명 208명에 달했고, 신입생의 절반 가까이가 '반수'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 변호사 시장이 위축된 반면, 법률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대형로펌들이 주로 SKY 로스쿨 출신을 선호하기 때문에, 지방·중소 로스쿨에 다니다가 SKY 로스쿨로 재입학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겁니다.

    신문은 10여 년간 지속된 등록금 동결도 재정 악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여성 4대 암 중 자궁경부암의 발생 빈도는 줄었지만, 난소암과 자궁체부암은 늘었다는 기사입니다.

    여성인구 10만 명당 자궁경부암 환자는 20년 새 26.5명에서 12명으로 절반 밑으로 떨어졌는데요.

    국가 암 조기검진과 인유두종 바이러스 예방 백신 접종 덕분입니다.

    그러나 자궁체부암과 유방암, 난소암의 발생률은 지난 20년 새 1.6~3.4배로 뛰었는데요.

    초경 연령이 일러지고 폐경은 약간 늦어진 데다 저출생이 심화하면서, 여성호르몬 노출 기간이 길어진 게 원인으로 꼽히고요.

    비만의 증가도 3·40대 자궁체부암 발생률을 견인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북도민일보입니다.

    울릉공항 개항이 오는 2028년 상반기로 늦춰집니다.

    국토부와 공항공사는 울릉읍 사동리 해상에서 건설 중인 울릉공항 준공 시점을 2025년 12월에서 2027년 12월로 2년 연기한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공항 개항 시기도 연기됐습니다.

    섬이라는 특수성과 해상 날씨 때문에 공사가 건축자재 수급 등에 차질을 빚어왔고요.

    지난 5월 굴착기 공사장 현장에서 인부 한명이 활주로 매립에 필요한 흙을 퍼내다 토사에 깔려 숨진 사고가 발생해 공사가 중단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끝으로, 중도일보입니다.

    월악산국립공원 내 '악어봉' 탐방로가 10여 년간의 우여곡절 끝에 이르면 9월 전면 개방됩니다.

    악어봉은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여러 마리의 악어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2010년대에 빼어난 풍광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인기 있는 촬영 명소로 자리 잡았지만, 당시 이 일대가 환경부의 야생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법정 탐방로가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위험한 경로로 산을 오르던 관광객들이 적발되는 사례가 잇따랐는데요.

    2020년 12월에 야생생물보호구역 일부가 해제되면서 탐방로가 조성됐고요.

    마무리 공사 중인 악어 모양 보도교가 다음달 완공되는 대로 개방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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