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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부부 곧 미 민주당 전대 연설‥트럼프 맞불 유세

오바마 부부 곧 미 민주당 전대 연설‥트럼프 맞불 유세
입력 2024-08-21 06:11 | 수정 2024-08-2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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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시카고에서 이틀째 열리고 있습니다.

    진보의 도시에서 배출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오늘 연설할 예정이라 더 주목되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 맞불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재용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바이든 대통령이 해리스 지지를 호소한 첫날은 미국 민주당의 과거와 현재를 상징했습니다.

    첫 여성 대통령에 도전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이제 유리천장이 깨질 때도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전 국무장관]
    "미국에서는 여러분의 노력과 재능이 의미하는 만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과 시카고 불스에서 전성기를 보냈던 미국 농구대표팀 감독, 스티브 커는 스테판 커리의 세리머니를 따라하며, 트럼프의 퇴장을 요구했습니다.

    [스티브 커/미국 농구대표팀 감독]
    "위대한 스테판 커리 선수의 표현대로, 우리는 트럼프에게 '잘 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틀째인 오늘은 '진보 도시' 시카고가 배출한 최대 정치인, 오바마 전 대통령이 나서고, 아내이자 잠재적 대선후보로 늘 거론되던 미셸 오바마도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몇몇 공화당 인사들도 이례적으로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들의 발언이 주목된다고 미국 언론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지원 중단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현재까지 큰 무리가 없지만 경찰 당국은 여전히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밴스 후보는 맞불유세를 이어갔습니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을 지지한다는 가짜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비판을 받은 트럼프는 한 보안관 사무실에서 한 연설에서 해리스가 경찰 예산 삭감을 추진한다고 주장하며 또다시 급진적 좌파라고 비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해리스는 고위직, 특히 대통령직을 맡기엔 가장 급진적인 좌파입니다."

    밴스 후보는 위스콘신을 찾아 역시 경찰들을 주변에 대동한 채 한 연설에서 불법 체류자들을 추방할 것이라며 더 이상의 무임승차와 사면은 금지할 것이라고 분위기 반전을 노렸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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