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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덮친 제주‥항공기 180편 이상 지연운항

태풍 덮친 제주‥항공기 180편 이상 지연운항
입력 2024-08-21 06:39 | 수정 2024-08-2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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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제주 지역은 어제 오후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있었는데요.

    한라산과 바닷가 출입이 하루종일 통제됐고, 하늘길과 뱃길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주 중문해수욕장에 높은 파도가 몰려듭니다.

    제주가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든 어제, 해수욕장 등 해안가 출입은 하루종일 통제됐습니다.

    [팽준욱/해수욕장 안전요원]
    "평소에는 0.5~0.6m 안팎으로 파도가 치는데 지금은 태풍 북상으로 인해서 파도가 2.5~3m로, 저희가 자체적으로 입장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태풍 영향으로 한라산 삼각봉에는 순간 최대풍속 시속 108km의 강한 돌풍이 관측됐고 1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태풍이 몰고 온 강한 바람에 높은 파도에 하늘길과 뱃길은 일부 차질을 빚었습니다.

    제주국제공항에는 급변풍 특보로 제주 출·도착 항공기들이 무더기로 지연됐습니다.

    기상악화로 항공기 1편이 결항했고, 연결편 문제 등으로 180편 넘게 지연 운항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저녁 이후 항공편 수속을 중단하려고 했는데, 태풍 영향이 예상보다 약해 수속을 재개하면서 무더기 결항사태는 피했습니다.

    [고경민/관광객]
    "2번이나 지연이 돼서, 1시간 동안 지연돼서 태풍 근접 시간에 가까워지고 있으니까 결항이 될까 걱정되기도 하고…"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은 오후 4시부터 모두 결항됐고, 한라산 탐방로도 하루종일 출입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했다는 신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9호 태풍 '종다리'가 제주를 완전히 지나가면서 차질을 빚었던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은 오늘부터 점차 정상을 되찾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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