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공항 매장에서 가위가 분실돼 200편이 넘는 항공기가 결항·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공항 내 승객들이 보안 검색을 위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일본 홋카이도의 신치토세 공항인데요.
현지시간 17일, 공항 내 제한구역 안에 있는 매장에서 가위가 분실되면서 이 소동이 벌어진 건데요.
가위는 흉기로 사용될 수 있어 기내는 물론 공항 내에서도 엄격히 관리되고 있죠.
가위 분실 신고가 접수되며 안전상의 이유로 약 2시간 동안 보안 검색이 중단됐고, 검색을 이미 끝낸 승객들에 대해서도 또 한 번 추가 검색이 진행됐습니다.
237편에 달하는 항공편이 결항되거나 지연된 끝에 공항 측은 2시간여 만에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는데요.
끝내 찾지 못하던 가위는 하루 뒤 가위를 분실한 매장 직원이 해당 매장에서 발견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공항 측은 가위 분실 경위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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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정슬기 아나운서
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가위 분실로 일본 홋카이도 항공편 무더기 결항·지연
[이 시각 세계] 가위 분실로 일본 홋카이도 항공편 무더기 결항·지연
입력
2024-08-2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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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8-2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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