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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밤 10시 콜을 부른다‥'택시 콜' 아닌 '한잔 더 콜'

[오늘 아침 신문] 밤 10시 콜을 부른다‥'택시 콜' 아닌 '한잔 더 콜'
입력 2024-08-22 06:34 | 수정 2024-08-2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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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코로나19로 크게 줄었던 심야 시간대 소비 활동이 최근 들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취재진이 주요 대면 업종의 시간대별 카드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주점은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의 매출이 2022년 상반기 기준 15.7%에서 올해 상반기에 18.5%까지 증가했고요.

    반면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매출은 19%에서 16.3%까지 줄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잦아진 직후에는 초저녁에 모임을 끝내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자정까지 이어지는 '2차 회식' 문화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심지어 자정을 넘어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지는 시간대의 매출 비중도 주점은 8.2%, 요식업은 1.33%로 같은 기간에 약 2배로 급증했습니다.

    이처럼 저녁 소비 활동이 살아나면서 택시와 영화관 등 다른 업종의 매출도 증가했는데요.

    이에 따라 '밤의 경제'가 부진한 내수 회복의 청신호가 될지 관심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같은 신문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고금리와 고물가의 여파로 순저축률이 약 10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순저축률은 4%로, 전년보다 2.3%포인트 떨어졌는데요.

    코로나19 대유행이던 2020년에는 소비가 크게 위축되면서, 저축률이 11.4%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2022년부터는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를 소득이 따라잡지 못하면서 가계의 저축 여력이 크게 떨어진 겁니다.

    가계소득 증가율은 2022년 5.4%에서 2023년 2.6%로 크게 둔화한 반면, 가계소비 증가율은 같은 해 8.8%와 5%로 소득 증가율을 웃돌았습니다.

    또 고금리의 장기화로 지난해 1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이자 비용이 1년 새 31.7% 급증한 것도 저축률 감소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과거 불치병 진단 등 극단적 상황을 앞두고 선택했던 '난자 냉동'이 이제 2030 여성들의 '결혼 전 필수 옵션'으로 대중화하고 있는데요.

    전국 의료 기관에서 보관 중인 냉동 난자 개수는 2020년 4만 개가량에서 지난해 10만 개가량으로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2일 서울 성수역에서 열린 '난자 냉동 팝업 스토어'에는 20일까지 1만 명이 넘는 여성이 방문하기도 했는데요.

    결혼과 취업, 출산 등이 전반적으로 늦춰지면서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난자를 보존하고 싶다'는 여성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겁니다.

    자궁보다 노화가 빠른 난자를 가임력이 유지되는 30대 초반에 채취해 보존하는 것이 늦은 결혼에 유리하기 때문인데요.

    여성뿐 아니라 남성의 결혼 연령도 높아지면서 정자의 냉동 보존도 최근 각광받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북매일입니다.

    지난해 경북경찰청이 양귀비와 대마의 밀경사범에 대해 집중단속을 진행한 결과, 59명이 적발되고 양귀비와 대마 7300주가량을 압수했는데요.

    그런데 유독 60대 이상 노년층 마약 사범이 많았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의 경험으로 전통 마약인 양귀비와 대마를 수확해 의료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양귀비의 유액으로 만든 아편은 신경통과 배앓이, 불면 등 노인성 질환에 효과가 보인다고 생각해, 병원에 가는 대신 양귀비를 몰래 복용하는 사례가 많다고 하는데요.

    양귀비와 대마는 중독성이 강하고 환각작용이나 중추 신경 마비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신문은 강조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충북일보입니다.

    충북도가 저출생 대책의 하나로 추진하는 '충북형 청년주택'에 대해 주민들의 반감이 커지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충북형 청년주택은 2028년 입주를 목표로 한 토지 임대부 분양주택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30~40% 정도 저렴하게 공급해 '반값 아파트' 사업으로 불리는데요.

    하지만 청주시 주민들은 사전 설명이 충분하지 않은데다, 교통 혼잡과 조망권 침해, 소음과 분진발생 등을 이유로 반대 운동에 나섰습니다.

    주민들은 청년주택 대신 정치인들의 선거 공약이었던 복합문화시설이나 도서관 건립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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