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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이 같은 학교, 같은 태권도장에 다니는 1학년 여학생을 성희롱했단 사연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초 5학년 남아, 1학년에게 성희롱 수준"이란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는데요.
피해 학생의 부모라 밝힌 글쓴이가 공개한 두 학생의 대화 내용입니다.
'오빠'라고 저장된 발신인이 가해자로 지목된 남학생인데요.
"알몸 사진 좀 보내줄래?"라는 메시지에 여학생이 "알몸 사진이 뭐냐"고 묻자 "잘못 보냈어"라고 둘러대고요.
가해자가 자신의 성기 사진을 보낸 정황도 확인되는가 하면, 성관계를 뜻하는 은어를 쓰며 성희롱적 발언을 이어가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글쓴이는 "태권도장에 잘 놀아주는 오빠가 사귀자고 한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이런 카톡을 보내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는데요.
현재 남학생이 다니는 태권도장에 해당 사실을 알려 등원을 정지시켰고, 학교전담경찰관을 통해 진술서 작성을 마치고 곧 교육청 조사관을 만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글쓴이에 따르면 현재 여학생은 TV를 보다 바지에 실수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누리꾼들은 "대화 내용에 내가 다 손발이 떨린다", "초등학생이라고 넘어갈 수준의 범죄가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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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5학년 남학생이 1학년 여학생 성희롱 논란
[와글와글] 5학년 남학생이 1학년 여학생 성희롱 논란
입력
2024-08-2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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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8-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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