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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곧 수락연설‥월즈, 부통령 후보직 수락

해리스 곧 수락연설‥월즈, 부통령 후보직 수락
입력 2024-08-23 06:18 | 수정 2024-08-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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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오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수락 연설로 마무리됩니다.

    어제는 '동네 아저씨' 이미지의 팀 월즈 주지사가 부통령 후보를 수락했죠.

    시카고에서 왕종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은 "해리스 부통령이 오늘 후보 수락 연설에서 미국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개한다"며 "중산층이 살아있고 모든 자유가 보호받고 여성의 권리를 존중하는 나라가 그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전당 대회 첫날 잠깐 모습을 보인 이후 경합주 유세에 집중했고 현재 시카고의 한 호텔에서 수락 연설을 마지막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벤 잉만/팀 월즈의 제자]
    "아이들 점심값을 내도록 돕는 조용한 리더십을 보이는 사람. 우리 동네에서는 그런 사람이 공직에 출마했어요."

    어제는 미식 축구 복장을 한 제자들의 소개로 팀 월즈 주지사가 전당 대회 단상에 올라 부통령 후보직을 수락했습니다.

    주 방위군, 고등학교 교사, 미식축구 코치 이력의 '동네 아저씨' 이미지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팀 월즈/민주당 부통령 후보]
    "(정계 입문 때) 정치 경험도 없고 돈도 없이 보수색 짙은 선거구에 출마했습니다. 하지만 아시나요? 공립학교 교사를 절대 과소평가하지 마세요."

    출신과 이력을 떠나 더 나은 삶을 위한 자유를 위해 싸우자고 유권자에 호소했습니다.

    [팀 월즈/민주당 부통령 후보]
    "4쿼터입니다. 필드골을 잃었지만 우리는 공격에 나섰고 공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달려나갈 겁니다."

    전당 대회 중에도 해리스의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7월 한 달 해리스 캠프에 몰린 선거 자금은 트럼프의 4배였고 여론조사 지지율 평균의 격차는 조금씩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무소속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트럼프와 '정치적 거래'를 시도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후보 단일화'가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공화당에 이어 오늘 민주당도 대선 후보를 확정하게 되면 양 당은 차기 대권을 잡기 위한 75일간의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갑니다.

    시카고에서 MBC뉴스 왕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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