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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구로역 사고‥16시간 '응급실 뺑뺑이'

[와글와글 플러스] 구로역 사고‥16시간 '응급실 뺑뺑이'
입력 2024-08-26 07:20 | 수정 2024-08-2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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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끈따끈한 화제의 뉴스만 쏙쏙 뽑아 전해드리는 <와글와글 플러스> 와플입니다.

    지난 9일 서울 지하철 구로역 작업 차량 충돌 사고 당시 다리를 다친 직원이 16시간 동안 병원을 전전하는 '응급실 뺑뺑이' 끝에 수술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에 일어난 구로역 작업 차량 충돌 사고로, 50대 직원의 오른쪽 다리가 골절됐습니다.

    119구급대가 4분 거리에 있는 고대 병원 중증외상센터에 연락했지만 환자 수용이 어렵단 답변을 받습니다.

    한시가 급한 시간, 그 다음으로 가까운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증외상센터로 향했지만 이 병원엔 응급 수술을 할 정형외과 전문의가 없었고요.

    이후 사고 발생 2시간 44분이 지나서야 마포구 서울연세병원에서 머리 상처 봉합 수술은 겨우 받았지만, 다리 수술은 불가능했습니다.

    이 직원은 결국 강서구 원탑 병원에서 사고 발생 15시간 51분 만에 수술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119 재이송 건수 2천6백여 건 가운데, 40.9%는 전문의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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