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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Y자형 출렁다리‥관광 명소 될까?

국내 최장 Y자형 출렁다리‥관광 명소 될까?
입력 2024-08-26 07:33 | 수정 2024-08-2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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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유명 관광지에 스릴만점의 출렁다리가 설치돼 주변 상권까지 활기가 도는 등 인기인데요.

    한탄강 협곡을 연결하는 Y자형 출렁다리도 개통을 앞두고 벌써부터 화제입니다.

    천현우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 협곡에 출렁다리가 설치됐습니다.

    총 길이 410미터, 세 지역을 연결하는 Y자형 다리로는 국내 최장입니다.

    그동안 한탄강을 사이에 두고 '가깝지만 먼 동네'였던 포천시 관인면과 영북면, 양쪽 마을이 연결되면서 주민들도 크게 반기는 분위깁니다.

    [이정옥/경기도 포천시]
    "다리가 놓이니까 동선도 짧고 저 마을 가려면 차로 돌아가면 20분씩 왔다 갔다 해야 하잖아요. 저희가 바로 친구도 만날 수 있고, 같이 교류도 잘되고 (좋은 것 같아요.)"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습니다.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이름을 날린 '비둘기낭 폭포'의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침체됐던 지역 상권 회복도 가능해졌습니다.

    [오지연/포천시 포천동]
    "많은 지질명소들이 있는데 포천에는 비둘기낭을 비롯해서 이번에 Y자형 자리가 생겨났으니까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경기도 포천시는 한탄강 주변 부지를 활용해 정원과 스포츠 시설 등 수도권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종합 레저 단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백영현/포천시장]
    "108홀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해서 파크골프의 메카로 만들어가고, 가동보를 설치해서 이 아까운 수자원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수상 레저 이런 시설들도 확충해갈 그런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포천시는 다음 달 7일 개막하는 한탄강 가든 페스타에 맞춰 Y자형 출렁다리를 공식 개통할 예정인 가운데 약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천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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