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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규모 공습‥"다음 달, 종전 방안 제시"

러시아 대규모 공습‥"다음 달, 종전 방안 제시"
입력 2024-08-28 06:12 | 수정 2024-08-2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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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틀째 이어진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으로 우크라이나의 인명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음 달 전쟁을 끝낼 방안을 미국에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를린에서 김민찬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쿠르스크 국경 지역의 활동 영상입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우크라이나 장갑차를 향해 미사일이 그대로 날아가 꽂힙니다.

    우크라이나를 향한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은 이틀째 계속됐습니다.

    수도 키이우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공습경보가 발령됐고, 드론과 미사일 공격으로 6명이 숨졌습니다.

    공습 48시간 만에 사망자는 최소 13명으로 늘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와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 방공 체계 추가 지원 등을 긴급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 공습으로 피해가 커지는 상황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전쟁이 끝날 방안을 다음 달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방안은 공개하지 않았는데, 쿠르스크 지역을 점령한 작전도 계획 일부라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제가 먼저 이 계획을 미국 대통령에게 제시하는 것이 공정할 것 같습니다. 이 계획의 성공은 그에게 달려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쿠르스크 지역에서 100개 마을, 약 1천300㎞ 면적을 통제 중이라고 밝혔는데, 자체 개발한 탄도 미사일 발사 성공도 주장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쿠르스크 지역 원전을 직접 찾아, 위험성을 또 한 번 강조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IAEA 사무총장]
    "우크라이나 군대의 침입으로 원자력 발전소의 보안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1986년 최악의 사고가 난 체르노빌 원전처럼, 쿠르스크 원전도 보호 시설이 없는 설계인 점을 주목했습니다.

    베를린에서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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