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의 절반가량이 장기적인 울분 상태에 놓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특히 30대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국내 성인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울분 수준을 조사했는데, 응답자의 절반에 달하는 49.2%가 '장기적인 울분' 상태에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9.3%는 '심각한 울분' 수준이었고, 이들 중 60%는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심각' 수준의 울분을 겪는 연령층은 30대가 가장 높았고, 만 60세 이상이 가장 낮았습니다.
젊은 층의 경우, 학교나 직장 등에서 부당한 취급을 받거나 모욕적인 경험을 한 경우 울분이 더 크게 나타났고요.
울분을 초래한 주요 사회 정치 사안으로는 정치·정부의 부도덕·비리와 안전관리 부실로 초래된 참사 등이 꼽혔습니다.
와글와글 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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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와글와글 플러스] 국민 절반이 장기적 '울분' 상태
[와글와글 플러스] 국민 절반이 장기적 '울분' 상태
입력
2024-08-2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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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8-2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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