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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딸 압수수색‥조국 오늘 조사

문재인 전 대통령 딸 압수수색‥조국 오늘 조사
입력 2024-08-31 07:08 | 수정 2024-08-3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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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모 씨의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된 수사의 일환으로 보이는데, 검찰은 오늘,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참고인으로 조사합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찰이 어제(30)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전주지검은 "문재인 전 대통령 자녀에 대한 태국 이주 부정 지원 사건과 관련해 다혜 씨의 서울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다혜 씨의 남편이었던 서 모 씨는 2018년 이상직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된 뒤, 이 전 의원이 설립한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취업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국민의힘과 시민단체는 이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되는 대가로 항공업계 실무 경험도 없는 서 씨를 채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 부부 금융계좌도 들여다보며 다혜 씨 부부와 돈거래도 파악해 왔습니다.

    서 씨의 취업 이후 생활비 지원을 끊었다면 문 전 대통령 부부가 경제적 이득을 본 셈이라는 게 검찰 측 시각입니다.

    서 씨는 월 1천만 원이 넘는 급여 등을 2년 가까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2017년 말 청와대 비공식 회의에서 이상직 전 의원을 이사장직에 내정한 것으로 의심하고 회의 참석자들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임종석 당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이어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조국혁신당 대표를 오늘(31)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조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상직 전 이사장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도 모른다"면서 "문 전 대통령과 가족에 대해 수사하는 힘의 백분의 일이라도 '살아있는 권력'인 윤석열-김건희 두 사람의 범죄 혐의를 밝히는 데 쓰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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