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오후 국회에서 만납니다.
당정 사이 이견이 노출된 '의료 대란' 우려는 공식의제에선 일단 빠졌지만, 여야 모두 비공개 회담에서 이 문제에 대한 논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여야 총수가 오늘 오후 국회에서 만납니다.
민주당이 요구한 '채 상병 특검법'과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법, 국민의힘이 강조해 온 '금융투자소득세 폐지'가 공식 의제로 선정됐습니다.
'의료 공백' 우려는 공식의제에선 빠졌습니다.
공식의제는 아니지만, 여야 모두 열린 대화를 하겠다며 '의료 공백' 문제에 대한 논의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윤종군/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어떻게 보면 지금 추석을 앞두고 국민들께서 가장 걱정하시는 게 의료대란 아니겠습니까?"
이미 이재명 대표는 한동훈 대표의 '내후년 의대 증원 유예' 중재안'을 두고 "불가피한 대안"이라며 힘을 실은 바 있습니다.
만약, 회담에서 여야가 한목소리를 낼 경우 대통령실에 대한 압박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광재/국민의힘 대변인]
"국회 내에서 어떤 식으로든 의견이 되고 민의를 반영하는 게 있다면, 정부나 대통령실도 그것을 쉽게 간과하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사람이 예방이나 면담이 아닌 의제를 갖춘 공식회담을 갖는 건 처음입니다.
여야 대표 간 공식 회담 자체도 지난 2013년 이후 11년 만입니다.
회담은 90분으로 예정돼 있는데, 여야 합의문 같은 성과까지 낼 지는 아직은 불투명합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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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민형
한동훈·이재명 오늘 회담‥'의료대란' 해법 나올까?
한동훈·이재명 오늘 회담‥'의료대란' 해법 나올까?
입력
2024-09-0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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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9-0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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