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신청을 방해할 목적으로 다른 학생들 계정을 공격한 이를 추적하고 있다.
최근 한 사립대학교 학과장이 학생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단체 문자 메시지입니다.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고발해 수사가 시작되면 돌이킬 수 없다는 경고도 담겨 있는데요.
사건 경위는 이렇습니다.
2학기 수강신청 때 누군가 다른 학생 계정으로 잘못된 비밀번호를 5번 입력했고요.
이 때문에 계정 주인인 학생은 20분가량 수강신청을 못 하게 된 겁니다.
문제는 이런 일이 다른 대학에서도 발생해 5~6건의 신고가 접수된 걸로 알려졌고요.
통상 계정 아이디로 학번을 사용하니 인기 과목 수강 경쟁에서 다른 학생 신청을 막으려는 의도로 추정됩니다.
누리꾼들은 "정당한 수강신청 업무를 방해했다면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학교 측도 수강 신청 체계에 보안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반응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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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수강신청 방해하려고? '비번 테러' 주의보
[와글와글] 수강신청 방해하려고? '비번 테러' 주의보
입력
2024-09-0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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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9-0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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