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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도 '소프트웨어 로봇' 도입‥"능률 올라"

관공서도 '소프트웨어 로봇' 도입‥"능률 올라"
입력 2024-09-02 07:35 | 수정 2024-09-0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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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기업에서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이나 인공지능에 맡기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한 관공서에서도 소프트웨어 로봇을 도입해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합니다.

    박상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7년차 공무원 윤소라씨의 업무 중 하나는 천 명 남짓한 직원들의 당직명령부 작성.

    단순한 업무지만 인사발령에 따른 변경이 많은데다 매일 아침 당직자에게 통보도 해야 합니다.

    이제는 소프트웨어 로봇이 이 모든 과정을 대신합니다.

    [윤소라/경기 파주시 행정지원과 주무관]
    "매일 신경을 써야 되거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해방감이 있어서 좋고요. 그 시간을 줄여서 다른 업무에 신경을 쓸 수 있어서…"

    경기도 파주시가 도입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 RPA 덕분입니다.

    당직명령부 작성 외에도 특근 식비, 출장비 산정, 평생교육원 주차등록 등 6개 업무를 자동화했습니다.

    [노경덕/파주시 평생교육과 팀장]
    "주차등록 업무는 기존 시간대비 70% 이상 시간이 단축되었고, 수강료 환불은 한 건당 20분 정도 소요됐던 업무가 6분 정도로 시간이 줄어 들었습니다."

    이같은 시스템의 도입으로 6개 업무의 작업시간은 584분, 10시간 가까이 줄었습니다.

    [장호성/파주시 정보통신과장]
    "직원들이 좀 더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을 하고, 그 집중을 통해서 시민들에게 좀 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파주시는 통계 작성 등 자동화 적용대상 업무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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