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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건설 노동자 도시락에 '개구리 반찬'?

[와글와글 플러스] 건설 노동자 도시락에 '개구리 반찬'?
입력 2024-09-03 07:21 | 수정 2024-09-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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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에서 머리카락 같은 이물질이 나오는 일은 비교적 흔한데요.

    한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들에게 제공되는 도시락에 개구리 사체 등의 이물질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흰밥에 물든 푸른색의 무언가… 돈벌레로 추정되고요.

    일회용 종이컵 안엔 다리와 눈 등이 선명한 개구리 사체가 담겨있습니다.

    울산 공단 내 건설 현장 근로자들에게 제공된 도시락에서 나온 이물질들인데요.

    플랜트건설노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락 위생 문제와 관련해 하루에 3~4건씩 제보가 있었고, 바퀴벌레도 나온 적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도시락 업체 위생감독을 촉구하는 공문을 구·군청 위생 부서에 보냈지만 제대로 점검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공사업체와 도시락 업체 간에 유착 의혹을 제기했고요.

    또 지난해 11월, 경북 포스코 포항제철소 건설 현장에서 도시락을 먹은 울산 지역 조합원 20여 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다 1명이 숨진 일이 있었다며, 신속히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울산시는 "전수조사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하반기 중 구·군과 합동으로 공단 인근 음식점 위생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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