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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휴대전화 오래 쓰면 뇌암?'‥"관계없다"

[와글와글 플러스] '휴대전화 오래 쓰면 뇌암?'‥"관계없다"
입력 2024-09-05 07:26 | 수정 2024-09-0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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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뇌 질환을 유발한다는 이야기,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휴대전화 전자파에 씌워진 오래된 누명을 벗겨주는 조사결과가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나왔습니다.

    WHO가 지난 1994년부터 2022년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 5천여 건 중 63건을 분석한 결과, 휴대전화 이용과 뇌암 발병 간에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년 넘게 장기간 전자파에 노출되거나 평소 휴대전화 사용 시간이 많았어도 뇌암 발병 위험은 증가하지 않았고요.

    라디오나 TV 송신기 등 전자파에 노출된 어린이들도 또한 질병 위험이 커지지 않았는데요.

    WHO는 전자파 유해성 논란으로 기피시설이 된 휴대전화 기지국 역시 뇌 질환 발병과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휴대전화 전자파가 뇌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소문은 지난 2011년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전자파를 인체에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하면서 시작됐는데요.

    전문가들은 기존 연구가 일부 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한된 연구로, 해당 분류가 전자파를 확실한 발암 물질로 규정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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