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법규를 무시하고 역주행을 시도하던 운전자가 자신의 차를 막아 세운 상대 차량 운전자를 마구 폭행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8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의 한 도로.
주변 사람들 만류에도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여성, 누군가 했더니요.
역주행을 시도하다 버스를 들이받은 가해 차량 운전자였습니다.
도로는 이미 뒤엉킨 차량들로 마비가 돼버린 상황.
사과는 커녕 적반하장격으로 난동을 부리는데요.
급기야 이 여성 때문에 도로 한복판에서 오도 가도 못 하게 된 차량 문을 벌컥 열더니 운전자를 때리기 시작합니다.
아무 죄 없이 맞기만 하는 남성 운전자, 전직 군인으로 알려졌고요.
피를 흘릴 만큼 크게 다쳤지만 뒷좌석에 타 있던 가족들 생각에 대응에 나서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여성은 어떤 처벌을 받았을까요?
폭행 혐의로 10일간의 행정 구금 명령과 약 18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는데요.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결국 법이 문제다", "가족들이 겪은 피해에 비하면 솜방망이 처벌 아니냐"며 탄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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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왜 내 차 막아" 역주행 시도 막자 무차별 폭행
[와글와글] "왜 내 차 막아" 역주행 시도 막자 무차별 폭행
입력
2024-09-0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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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9-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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