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미국, 핵심 기술 수출 통제‥'허가 면제'서 한국 빠져

◀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미국 정부가 양자컴퓨팅과 차세대 반도체 등 최첨단 기술에 대한 새로운 수출 통제에 나섰는데요.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이 핵심 신흥기술을 수출통제 대상으로 지정하는 임시 최종 규칙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정부 허가 없이 해당 기술을 수출할 수 있는 대상에 당장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이 수출 통제에 나선 양자 컴퓨팅은 양자 컴퓨터와 관련 장비·부품은 물론 재료, 소프트웨어 등을 모두 포함하는데요.

첨단 반도체 장치 생산을 위한 필수 장비와, 슈퍼컴퓨터에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컴퓨터 반도체 기술인 게이트올어라운드, GAA 기술도 통제 대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국이 전략적 경쟁자로 규정한 중국과 러시아, 이란 등 적성국을 겨냥한 조치인데요.

미국 정부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는 국가들 명단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미국 정부는 한국에 대한 수출은 허가를 신청하면 승인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걸로 알려져, 우리 기업들의 활동에 큰 지장은 없을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 카카오톡 @mbc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