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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5만 명 애타게 기다리는데‥장기기증 6년째 제자리

[오늘 아침 신문] 5만 명 애타게 기다리는데‥장기기증 6년째 제자리
입력 2024-09-09 06:35 | 수정 2024-09-0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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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국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수가 줄곧 제자리걸음이라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서울경제입니다.

    오늘 9월 9일은 10주년을 맞는 장기기증의 날이지만, 국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수는 2014년 10만 명을 기록한 이후 올 상반기 들어서는 3만 7천여 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반면 이식대기 환자는 가파르게 늘어, 2014년 2만 4000여 명이었던 대기자가 올해 6월 기준 5만 2000여 명을 넘어섰는데요.

    이같은 이식대기와 장기기증의 불균형 속에 매일 8명가량의 환자가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인구 100만 명 당 뇌사 장기기증인이 40명이 넘는 스페인, 미국 등에 비해 우리나라는 7.88명으로 현저히 낮은 수준인데요.

    관계자들은 장기기증자를 극진히 예우하는 외국과 달리 장기기증자에 대한 사후 관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 뒤로 등록자 및 기증자가 대폭 줄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생전에 장기기증을 서약할 수 있도록 운전면허증 발급 때 기증 희망 등록 의사를 묻는 등 사회적으로 독려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성적인 사진이나 메시지, 영상 등을 불특정 다수에게 보내 성적 수치심을 주는 '사이버플래싱'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최근엔 휴대폰의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기능을 이용해 주변 휴대기기에 익명으로 사진과 영상을 전송하는 사이버플래싱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피해 사례는 2018년 108건에서 지난해 500건으로, 5년 사이 4.6배 늘었고, 피해자 연령대는 2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음란물을 전송한 뒤 계정을 삭제하면 가해자를 특정할 수 없어 추적이 어렵고, 잡더라도 초범의 경우 벌금형에 그친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외국에 서버를 둔 플랫폼 기업 특성상 강제 수사도 어려워 법무부를 중심으로 수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제재를 가하는 식의 방법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서울신문입니다.

    해외여행 기간에 스마트워치나 태블릿PC 등 전자기기의 자동 로밍으로 예상치 못한 '요금 날벼락'을 맞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기사입니다.

    최근 디지털 유심을 미리 발급받아 휴대전화 해외 로밍 서비스를 아예 쓰지 않았는데, 스마트워치 등 때문에 별도의 로밍 요금이 부과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는데요.

    번호가 부여되는 스마트워치와 태블릿PC는 휴대전화처럼 모두 해외 자동 로밍 대상이기 때문에, 출국 전 각 통신사 고객센터나 공항 내 로밍센터를 통해 사전에 로밍 차단 서비스를 신청해야 하고요.

    '비행기 모드'를 설정하거나 로밍 및 데이터 기능을 꺼둬야 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남신문입니다.

    지난 3일 화재로 잿더미가 된 마산어시장 내 청과시장 28개 점포 가운데 10개 점포가 전통시장 화재공제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험에 가입한 점포 18곳도 최소 보상한도 상품에 가입한 곳이 대다수여서 피해보상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청과시장 점포 대부분이 건물 급수가 B급인 목조건물이라 보험료가 훨씬 비싸다 보니 이런 일이 발생한 겁니다.

    청과시장 일부 상인들은 개별 화재 보험에 가입하려 했지만 가입을 거절당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험으로는 상인들의 피해보상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최대 20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강원도민일보입니다.

    본격적인 송이버섯 생산철이 다가오고 있지만, 부족한 강수량과 늦더위 등으로 올해 송이 작황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추석명절 최고의 선물로 손꼽히는 양양송이의 첫 공판은 최근 3년간 추석 전에 이뤄졌는데요.

    올해는 추석을 불과 1주일 남겨준 시점에도 아직 송이생산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첫 공판일을 잡지 못했습니다.

    다음 달 3일부터 개최될 예정인 송이연어축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닐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양양송이 버섯공판가는 매년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타지역 송이 가격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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