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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우크라, '시뻘건 쇳물' 쏟아붓는 신형 드론 투입

[이 시각 세계] 우크라, '시뻘건 쇳물' 쏟아붓는 신형 드론 투입
입력 2024-09-09 07:15 | 수정 2024-09-0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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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스룸 연결해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금속도 녹이는 쇳물을 내뿜는 신형 무기를 전장에 투입했습니다.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점령지를 불태우기 위해 일명 '드래건 드론'을 전장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숲 위를 낮게 날고 있는 드론에서 불이 뿜어져 나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새롭게 전장에 투입한 일명 '드래건 드론'인데요.

    마치 입에서 불을 내뿜는 용을 닮았다고 해서 이런 별명이 붙여졌고요.

    알루미늄과 산화철이 혼합된 특수 금속인 '테르밋'을 녹인 물질을 공중에 투하해, 러시아군 병력에 직접 타격을 입히거나 러시아군을 숨겨주는 나무나 숲을 빠르게 불태웁니다.

    금속을 포함해 거의 모든 물질을 불태울 수 있기 때문에, 무기로 사용됐을 때는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사실상 없는데요.

    인체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민간 표적에 사용하는 것은 금지돼 있습니다.

    군수 산업 전문가는 이 드론이 물리적인 것보다 적에게 공포를 자아내는 심리적인 효과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러시아가 이란으로부터 수백 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에 어떠한 파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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