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지난달 31일 하마스에 살해된 인질 6명의 시신을 발견했던 가자지구 땅굴 내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터널 내부에서 확보한 증거들을 토대로 사악한 살인을 저지른 테러리스트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땅굴 밑으로 내려가자 긴 터널이 보이는데요.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이 전투복 차림으로 직접 땅굴을 소개했습니다.
사다리를 타고 수직으로 20m를 내려가면 길이 120m의 터널이 시작되는데요.
땅굴은 성인 남성이 몸을 숙이지 않으면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낮고 좁습니다.
바닥에는 하마스가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AK-47 소총 탄창과 인질 생활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매트리스와 오물을 담은 바구니 등 잡동사니들도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선 인질 6명의 시신 발견을 계기로 정부를 향해 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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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이스라엘군, 살해된 인질 6명 발견한 땅굴 공개
[이 시각 세계] 이스라엘군, 살해된 인질 6명 발견한 땅굴 공개
입력
2024-09-1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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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9-1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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