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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대란' 우려 89%"‥"경제민생 못해 70%"

"'응급실 대란' 우려 89%"‥"경제민생 못해 70%"
입력 2024-09-15 07:06 | 수정 2024-09-1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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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MBC가 추석 명절을 맞아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관리 가능하다'는 정부 반박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89%는 추석 연휴 응급실 대란이 '우려된다'고 답했습니다.

    정부의 경제 민생 정책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70%를 차지했습니다.

    지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계속되는 의료 공백으로 당장 이번 추석 연휴에 응급실 대란을 걱정하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우려된다'는 응답은 89%, '우려되지 않는다'는 10%로 나타났습니다.

    의료 정책을 둘러싸고 의정 갈등이 심화되는 것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정부 부처 책임' 50%, '의료계 책임' 45%로 오차 범위 안에서 팽팽했습니다.

    2025학년도 의과대학 1,509명 증원을 재검토할지, 그대로 할지 물었습니다.

    '의사협회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확대 여부를 다시 정해야 한다'는 55%로, '계획대로 정원을 늘려야 한다' 40%보다 많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경제와 민생 정책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잘하고 있다'가 26%, '잘못하고 있다'가 70%로, 부정적 평가가 2배 넘게 높았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에서만 긍정평가가 높았고, 6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높게 나왔습니다.

    그러면 윤 대통령이 가장 우선 추진해야 할 경제 정책을 물었더니, '물가안정 등 서민경제 관련 정책'이 57%로 집계됐습니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정책이 9%, 부동산 관련 정책이 8% 등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연금보험료를 청년은 천천히, 중장년은 빠르게 인상하는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안에는 부정적 51%, 긍정적 40% 반응이 드러났습니다.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선 '또 다른 세대 갈등을 야기할 수 있어 부정적'이라고 답한 반면 60대 이상에서만 긍정 평가가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전화 면접으로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2명에게 물었고, 응답률은 11.6%, 신뢰 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입니다.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지역 : 전국
    ●조사기간 : 2024년 9월 11~12일(2일간)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조사방법 : 통신3사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전화면접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 11.6% (8,673명 중 1,002명)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지역·성·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4년 8월 말 행안부 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 ±3.1% 포인트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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