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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만난 여야 의원들‥경색 관계 풀릴까

'왕이' 만난 여야 의원들‥경색 관계 풀릴까
입력 2024-09-19 06:19 | 수정 2024-09-19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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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중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들이 어제 중국 왕이 외교부장을 만나 한중관계 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오늘은 권력서열 3위를 만나는데, 경색된 관계를 풀어내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이필희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 등 여야 의원 9명과 반갑게 악수를 합니다.

    어제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한중의원연맹 의원들은 첫 일정으로 왕이 외교부장을 만났습니다.

    [김태년/한중의원연맹 회장]
    "오랜만에 뵀는데도 한국언론에 (왕이) 부장님이 워낙 많이 나오시기 때문에 마치 어제 뵌 것 같은 그런 가까움이 있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은 중국과 한국의 거리가 비행기로 한 시간 밖에 안 될 만큼 가깝다며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좋은 이웃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왕이/중국 외교부장]
    "양국 간의 신뢰, 상호 이해를 증진하면서 양국 관계가 계속해서 좋은 발전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한중의원연맹 의원들은 오늘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만납니다.

    자오 위원장은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7명 중 한 명으로 시진핑 주석의 핵심 측근으로 분류됩니다.

    의원연맹은 전인대 의원 모임인 '중한우호소조'와도 만날 예정인데, 한중간 외교관계를 복원하고 의회 차원의 협력 강화를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야 의원들이 중국 고위급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면서 경색된 한중관계에 물꼬가 트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이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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