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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막힌다고 엉뚱한 길 안내‥티맵 '우회 경로 알고리즘' 낭패

[오늘 아침 신문] 막힌다고 엉뚱한 길 안내‥티맵 '우회 경로 알고리즘' 낭패
입력 2024-09-20 06:35 | 수정 2024-09-2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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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추석 귀경길 '농로 대란' 일으킨 네비게이션이죠, 티맵의 우회 경로 알고리즘에 대한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국민일보입니다.

    ◀ 앵커 ▶

    추석 귀경길 티맵이 알려준 경로로 들어섰다 농촌 이면도로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는 경험담이 속출하면서, 티맵 운영사인 티맵모빌리티도 해명에 진땀을 빼고 있는데요.

    티맵은 차량들이 하나의 경로로 몰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 운전자들에게 다른 루트를 나눠 추천하는 '동적 최적화'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들이 워낙 많이 몰리다 보니 평소 추천하지 않는 경로가 제시됐는데, 티맵 측은 이런 '이상 안내'가 극히 이례적인 해프닝이라고 해명하고 있고요.

    알고리즘이 이면도로를 추천했을 당시 해당 경로가 최적이었지만 예상보다 많은 차가 몰려 도로가 마비된 거라는 설명입니다.

    다만 티맵 측은 구체적으로 어떤 알고리즘 특성이 이번 농로 대란을 일으켰는지에 대해선 영업비밀을 이유로 정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저출산 문제 심각성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통계가 나왔습니다.

    올해 분만 한 건 없는 동네 산부인과가 88%에 달한다는 기사인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이고요.

    1월부터 7월까지 전국 산부인과 의원 1,316곳 가운데 1,163곳이 분만 수가를 한 번도 청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전남에선 지역 산부인과 의원 중 2019년 이후 올해 7월까지 분만 수가를 청구한 곳이 한 곳도 없었는데요.

    분만 기능을 유지하는 대학병원 수도 줄어 전국에서 분만이 가능한 병원 수는 2018년 555곳에서 올해 425곳으로 6년 만에 23% 넘게 감소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도 분만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없다고 본 의사들이 산과를 기피하는 경향도 확산하고 있다는 건데요.

    분만 인프라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별로 분만 가능 산부인과 의원이 최소한이라도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신문은 강조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국일보입니다.

    북한이 전방 지역에 다시 설치한 대남 확성기 소음으로 추정되는 소리에 접경지 주민뿐만 아니라
    가축들도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짐승이 울부짖는 소리와 전파음, 사이렌과 북장구 소리 등이 뒤섞인 듯한 기괴한 소리가 들리고 있는데요.

    인천 강화군 접경지 인구 8,800명 중 4,600명이 소음으로 피해를 입고 있고요.

    일부 주민은 수면제가 없으면 잠을 자지 못한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가축들은 소음 스트레스로 사산을 하거나 알을 적게 낳는 일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이 같은 소리가 우리 군의 대북확성기 방송 방해 목적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주민들은 인천시에 대북확성기 방송 중단과 방음벽 설치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남신문입니다.

    경남에 논벼 벼멸구 피해가 급격히 늘고 있는데요.

    벼 밑동에 붙어서 양분을 빨아먹는 벼멸구는 수확량과 품질에 악영향을 주는 해충이죠.

    그런데 올해 유례없는 폭염으로 벼멸구가 확산하며 피해가 커지고 있는데요.

    산청군은 무인헬기와 드론을 활용해 긴급 방제를 실시했고요.

    피해가 계속되자 지자체에 방제 대책 지원을 요구하는 농민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충북일보입니다.

    교도소 등 법무 시설은 주민들이 기피하는 대표적인 '님비' 시설로 꼽혀왔죠.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청주시가 이전을 추진 중인 청주교도소를 유치하기 위해 충북 보은군이 발 벗고 나선 건데요.

    애초 이전 후보지로 검토했던 경북 청송군에 맞서 보은군은 TF팀까지 구성하며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청송군 역시 교도소 유치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데요.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된 지자체에서 법무시설을 지역 활성화 인프라로 보고 교도소 유치에 나선 걸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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