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강연섭

'악수도 생략' 거리 둔 김여사‥내일 윤-한 만찬 회동

'악수도 생략' 거리 둔 김여사‥내일 윤-한 만찬 회동
입력 2024-09-23 06:12 | 수정 2024-09-23 07:18
재생목록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는데요.

    당초 기대했던 원전 수주 계약 확정까지 성과를 올리진 못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윤 대통령과 거리를 둔 채 마중 나온 여권 인사들과 악수도 생략했습니다.

    강연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박 4일간의 체코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귀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마중 나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1분 가까이 대화를 나눴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짧게 악수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출국 때와 마찬가지로 약간 거리를 두고 윤 대통령을 뒤따랐습니다.

    마중 나온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했던 과거 순방 귀국길과 달리 간단히 목례로만 인사를 했고, 시종일관 무표정한 얼굴이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에 대해 "체코와의 '원전 동맹'을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출국 전 예고했던 원전 수주 계약 확정이라는 구체적인 성과에까지 이르진 못했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지난 20일)]
    "한-체코 간 '원전 동맹'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공고한 기반이 구축되었습니다."

    대통령실은 "체코 측의 머릿속에 한국 아닌 다른 대안은 없다고 느꼈다"고 밝혔지만, 미국 기업과 한국수력원자력 사이 특허권 분쟁이 막판 변수로 남은 상황입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의 졸속 탈원전 정책을 윤 대통령이 바로 잡았다"고 논평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수해라는 위기 상황에서도 대통령은 체코만 바라보겠다면서 외유성 순방을 떠났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 초 한동훈 대표 등 여당 지도부와 만찬회동을 가집니다.

    한 대표는 만찬에 앞서 대통령과 독대를 요청했고, 대통령실은 만찬을 하기로 했으니 상황을 보자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