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를 대규모로 폭격하는 북쪽의 화살작전을 이틀째 이어가면서 사망자가 560명을 넘어섰습니다.
레바논 주민들은 이스라엘 폭격 피해 내전 중인 시리아로 피란길에 오른 가운데 국제사회는 확전을 막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공격을 멈출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밤사이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계속되면서 어린이를 포함해 6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고, 부상자도 2천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주택 벽면에 박힌 로켓 잔해를 제거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레바논 주민 수백 명은 이스라엘의 폭격을 피해 내전 중인 시리아로 피란길에 올랐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레바논 주민과의 전쟁이 아닌 헤즈볼라와의 전쟁임을 강조하면서 공격을 멈출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여러분 자신을 위해 헤즈볼라의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세요."
헤즈볼라도 반격을 이어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북부로 100개가 넘는 발사체가 날아왔지만 일부는 공중에서 격추됐고 일부는 빈터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항공사들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지역 비행편을 줄줄이 취소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우리 정부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에 있는 자국민들에 빠른 탈출을 권고했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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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임현주
네타냐후 "헤즈볼라 공격 계속"‥5백여 명 사망
네타냐후 "헤즈볼라 공격 계속"‥5백여 명 사망
입력
2024-09-25 06:14
|
수정 2024-09-25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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