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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청룡영화상을 지켜왔던 배우 김혜수가 지난해 시상식을 끝으로 진행자 자리에서 물러났죠.
후임 MC에 관심이 쏠렸는데, 배우 한지민이 김혜수의 뒤를 이어 올해 청룡영화상 진행을 맡게 됐습니다.
청룡영화상 측은 어제 "한지민과 이제훈이 오는 11월 29일 열리는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MC로 확정됐다"고 밝혔는데요.
새로운 '청룡 여신' 한지민은 "김혜수 선배의 위상과 발자취를 생각해 보면 감히 그의 뒤를 이어 MC를 맡는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다"면서, "김혜수 선배가 만들어온 전통과 품격을 이어받아 부족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고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한국영화 산업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지민과 함께 남자 MC로 낙점된 이제훈도 "김혜수 선배를 비롯한 많은 선배 배우들이 닦아온 청룡영화상의 위상과 품격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지민은 영화 '미쓰백'으로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이제훈은 '파수꾼'으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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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옥영 리포터
[문화연예 플러스] 김혜수 이을 새 '청룡 여신'은 '한지민'
[문화연예 플러스] 김혜수 이을 새 '청룡 여신'은 '한지민'
입력
2024-09-2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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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9-25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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