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스위스서 조력사망 캡슐 첫 사용..관련자 체포

[이 시각 세계] 스위스서 조력사망 캡슐 첫 사용..관련자 체포
입력 2024-09-25 07:14 | 수정 2024-09-25 07:55
재생목록
    ◀ 앵커 ▶

    뉴스룸 연결해 밤새 들어온 국제뉴스 알아보겠습니다.

    캡슐에 들어가 버튼을 누르면 5분 내로 사망하는 '조력사망 기기'가 스위스에서 처음으로 사용됐습니다.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환자가 스스로 약물을 사용해 사망하는 조력 사망을 돕는 일명 '조력사망 캡슐'이 현행법 위반 논란 속에 스위스에서 처음으로 사용됐는데요.

    당국은 관련자들을 체포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람 한 명이 들어가 누울 수 있을 정도의 캡슐 안에 한 남성이 누워 있습니다.

    조력사망을 돕는 캡슐기기 '사르코'인데요.

    현지시간 지난 23일, 스위스 샤프하우젠주의 한 숲속 오두막집에서 60대 미국 여성이 이 캡슐을 이용해 사망했습니다.

    사르코는 기기를 닫고 버튼을 누르면 질소가 뿜어져 나와 5분 내로 사망에 이르게 되는데요.

    5년 전 네덜란드에서 개발돼, 지난 7월 스위스에서 제품 공개 행사가 열렸습니다.

    조력사망을 허용하는 스위스에서도 현행법에 어긋난다고 판단해 사르코에 대한 판매와 사용을 승인하지 않고 있는데요.

    허용되지 않은 사르코의 사용 관련 제보를 받은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사르코 사용에 관여한 관련자들을 체포했습니다.

    스위스 검찰은 자살을 방조하고 선동한 혐의로 이들에 대한 형사소송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