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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푸틴, 핵 교리 개정 선언‥위협 수위 끌어올려

[이 시각 세계] 푸틴, 핵 교리 개정 선언‥위협 수위 끌어올려
입력 2024-09-26 07:15 | 수정 2024-09-2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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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스룸 연결해 밤새 들어온 국제뉴스 알아보겠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 사용 원칙을 담은 핵 교리 개정을 공식 선언했는데요.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푸틴 대통령이 국가안보회의에서 핵 교리를 현실에 맞게 조정하라고 주문한 건데요.

    핵 위협 수위를 한층 끌어올린 걸로 해석됩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열린 국가안보회의에서 공식적으로 핵 교리 개정을 선언한 데 이어 실무적인 주문까지 내렸는데요.

    지금까지 러시아의 핵 교리는 적의 핵 공격이나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재래식 무기로 공격받으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새로운 위협 발생'을 이유로 핵 교리 개정 필요성을 설명했고요.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은 국가가 재래식 무기를 쓰더라도 핵보유국 지원을 받은 공격이라면 이 국가들 모두 공격자로 간주하겠다고도 설명했습니다.

    또 전투기나 순항 미사일, 드론 등으로 러시아 국경 안에 대규모 공격을 개시하는 상황이 신뢰할 만한 정보로 감지된 경우에도 핵무기 사용을 고려할 거라고 덧붙였는데요.

    우크라이나가 서방에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게 허용해달라고 거듭 요청하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경고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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