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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행사로 82억 원 수익‥잔디 관리엔 얼마?

입력 | 2024-09-26 07:23   수정 | 2024-09-2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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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문제 왜 그러나 싶은데, 여러 이유 중 하나 짐작할 만한 통계가 공개됐습니다.

서울시설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관리에 올해 8월 말까지 지출한 금액, 총 2억 5천여만 원이었습니다.

새로 심을 잔디 1억 5천만 원, 잔디 보호 매트 1천9백만 원, 농약·비룟값 5천만 원 뭐 이런 식인데요.

그런데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벌어들인 수익 한 번 볼까요?

연예인 콘서트 대관 등의 비용 총 82억 원 넘었습니다.

최근 열린 아이유 콘서트 대관료는 포함되지도 않은 금액인데요.

82억 벌어 2억 5천 잔디 관리에 썼다‥ 이게 최선이었을까요?

급기야 경기장 잔디 관리 감사해달라는 한 축구 팬 민원, 국민권익위와 감사원을 거쳐 서울시로 이송됐고요.

서울시는 감사 착수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