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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7차 핵실험, 미 대선 이후‥두 자릿수 핵무기"

"북 7차 핵실험, 미 대선 이후‥두 자릿수 핵무기"
입력 2024-09-27 06:16 | 수정 2024-09-27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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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가정보원이, 북한이 미 대선 이후 7차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국가정보원은 현재 북한의 핵 능력에 대해 "두 자릿수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 회의.

    국정원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올해 11월 미국 대선 이후에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핵실험이 미국 대선 전에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대륙간 탄도미사일이나 인공위성 발사 등 다양한 군사적 도발 수단이 있어, 미 대선 이후가 더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북한의 핵 능력에 대해선 "두 자릿수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성권 의원/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플루토늄의 경우에는 70여 킬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을 하고 있고. 고농축 우라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수치를 얘기할 수 없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상당량의 고농축 우라늄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고농축 우라늄 제조시설 방문을 공개한 건 미국 대선을 의식한 대외적 행보이자,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대내적으론 주민에게 자신감을 고취하려는 의도라고 국정원은 분석했습니다.

    또 이 시설 위치를 "확정적으로 답변하긴 어렵다"면서도, 과거 사례에 비춰 강선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박선원 의원/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영변보다는 강선일 가능성이 높지 않겠나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영변에서의 또 다른 원자로 가동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도 계속 우리가 감시 내지는 주시하고 있다…"

    국정원은 최근 이뤄진 북한의 신형 전술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선 "정밀 타격 능력을 검증할 목적"이라며, "두 발 중 한 발이 표적지에 도달한 것으로, 과거보다 조금 개선됐다"고 진단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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