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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오늘 아침 신문] 조상님들 30년 만의 대이동 시작됐다

[오늘 아침 신문] 조상님들 30년 만의 대이동 시작됐다
입력 2024-10-01 06:37 | 수정 2024-10-01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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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전국적으로 유골 봉안 시설에서 대략 30년 주기의 만기가 도래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 앵커 ▶

    조선일보입니다.

    ◀ 앵커 ▶

    공설 추모 공원 대부분은 시설 포화를 막고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장한 유골의 봉안 기간을 15~45년으로 제한하고 있는데요.

    화장 비율이 93.6%에 달하면서 일부 봉안 시설의 경우 포화율이 95%에 이르고 있습니다.

    새로운 유골을 받을 공간 확보가 어려울 정도인데 반해, 유족과 연락이 닿지 않는 '미처분 유골'도 늘고 있는데요.

    30여년 만에 유골을 이전해야하는 유족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산이나 바다 등에 유골을 뿌리는 산분장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정부는 구체적인 산분장 가능 구역을 지정하는 등 제도화에 나설 예정이고요.

    온라인에서 고인을 기리는 디지털 추모 공간을 활성화해 장례 문화를 아예 간소화할 필요도 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 앵커 ▶

    이어서 매일경제입니다.

    한국행정연구원 조사 결과 지난해 공무원들의 조직 몰입도는 5점 만점 중 3.1점으로 201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과도한 입법 권력에 따른 패배 의식과 상대적으로 취약한 성과보상 체계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정책이 정쟁화되면서 업무를 추진했던 공무원에게 불똥이 튀는 일도 늘어 일을 열심히 할수록 손해라는 인식이 생겨나는 것도 문제입니다.

    공직 사회의 기강이 무너지면서 징계 사례도 늘고 있는데요.

    파면된 공무원이 지난해 109명으로 2021년에 비해 65.2% 늘었습니다.

    젊은 인재들은 보수나 처우에 불만을 느껴 민간기업으로 이직하는 추세고요.

    개인 용무를 본 뒤 초과근무를 한 것처럼 보고해 수당을 챙기는 사례도 벌어진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서울경제입니다.

    요즘 음식점에 가면 테이블에 무인주문기가 설치된 모습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인건비를 줄이고자 무인주문기를 도입했다가 수수료 폭탄을 맞은 자영업자들의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외식 업체의 무인 주문기 사용 비중은 4년새 4배 이상 증가했는데요.

    수수료율에 제한이 없는 전자지급결제대행사인 PG사를 사용하는 일부 테이블오더의 결제 수수료율이 0.8~2.5%에 수준으로 높게 책정돼 있습니다.

    0.5~1.5%으로 규정돼있는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넘어서는 수준인데요.

    PG사가 지나치게 높은 수수료를 받을 수 없도록 제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금융위는 PG사의 수수료율을 규제할 법적 근거가 없으며, 핀테크 활성화 정책 등을 감안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앵커 ▶

    다음은 국민일보입니다.

    자극적인 콘텐츠를 앞세운 '챌린지 먹방'이 유튜브 등 SNS에서 인기를 끌면서 그 폐해가 일반인들에게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유행에 민감한 유통업계에서는 이런 유행을 앞세워 과하게 맵거나, 용량을 8배 이상 키운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고요.

    '녹말 이쑤시개 튀김'과 같이 먹기 어려운 것에 도전하는 괴식 먹방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먹방과 관련해 크리에이터가 사망하는 사례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콘텐츠들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된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폭식 브이로그'를 찍는 등의 유행이 번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먹방이 사회 문화 전반을 탐식과 무절제로 이끌 수 있다고 우려를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영남일보인데요.

    정부의 동해 가스전 개발 소식으로 재조명되며 유명세를 치렀던 곳이죠.

    경북 포항 철길숲 불의 정원에서 타오르던 불꽃이 7년 6개월 만에 꺼졌습니다.

    불의 정원은 2017년에 폐선된 철도부지 도시숲 조성에 따른 관정 굴착 중 지하 200m 지점에서 천연가스가 분출되면서 조성됐는데요.

    당시 포항시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불길이 나오는 땅 주변 현장을 보존하고 주변에 방화 유리를 설치해 포토존을 만들었습니다.

    7년 6개월 동안 타오르던 불꽃은 지난 9월 27일에 사그라든 이후 현재까지 다시 타오르지 않고 있는데요.

    가스가 대부분 소진돼 꺼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포항시는 100% 소진된 것이 아니고 일정 부분 남아있는 것으로 보고 추이를 지켜본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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