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10월에 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졌습니다.
거리는 크리스마스 장식들로 꾸며졌는데요.
대통령 말 한마디로 때 이른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한 베네수엘라입니다.
지난달 2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9월인데 벌써 크리스마스 같은 느낌"이라며 크리스마스 시즌을 10월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부정 선거 논란과 야권 인사 탄압으로 국제사회 비판을 받는 마두로 대통령의 여론 시선을 분산시키기 위한 시도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지 주민들의 반응은 싸늘한데요.
극심한 경제난에 일찍 시작한 성탄 시즌에도 축제의 화려함을 즐기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전해집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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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대통령 말 한마디에‥성탄시즌 맞은 베네수엘라
[이 시각 세계] 대통령 말 한마디에‥성탄시즌 맞은 베네수엘라
입력
2024-10-0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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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10-0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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