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응할 의무가 있다며 재보복 의지를 재차 밝혔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가자지구 전쟁의 해법을 찾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공급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네타냐후 총리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임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자지구 전쟁의 정치적 해법을 찾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싸울 무기 공급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부끄러운 일이라며 마크롱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난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마크롱 대통령과 다른 서방 지도자들은 이제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금수 조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일입니다. "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재보복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도 자국민에 대한 공격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이란의 공격에 대응할 의무와 권리가 있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 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헤즈볼라의 새로운 수장 하셈 사피에딘은 이스라엘의 표적 공습으로 지난 3일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스라엘 국영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하셈 사피에딘/ 지난 9월]
"새로운 국면과 대결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패배할 수 없는 민족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사피에딘은 지난달 28일 사망한 나스랄라의 사촌이자 친이란 핵심 인사로 이스라엘이 나스랄라를 제거했던 것과 같은 '벙커버스터' 폭탄 투하 방식으로 공격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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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임현주
"무기 공급 중단해야"‥"이란 공격에 대응할 의무 있어"
"무기 공급 중단해야"‥"이란 공격에 대응할 의무 있어"
입력
2024-10-0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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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10-0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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