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 빵을 사기 위해 긴 줄을 섰다는 온라인 후기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성심당이 임산부를 대상으로 대기 없이 바로 입장 가능한 '프리패스' 서비스는 물론, 할인 혜택까지 제공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성심당에 임산부 뱃지나 산모수첩 가지고 가면 줄 안서고 바로 들어갈 수도 있고, 5퍼센트 할인도 해준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런 내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작성자는 "대전 사람인데 맨날 줄 서서 빵 샀는데, 만삭이 다 돼서 이제야 알았다"며, "다른 분들은 꼭 뱃지나 산모수첩 챙겨가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약자 배려 차원에서 칭찬받을 만 하다", "성심당은 아동이나 노인 복지시설에도 빵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며 성심당을 옹호했는데요.
하지만 "대신 줄 서주기 아르바이트까지 등장하는 상황에서 어린이나 노인, 장애인은 안 되고, 임산부만 지원하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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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성심당 "임산부는 줄 서지 마세요"
[와글와글] 성심당 "임산부는 줄 서지 마세요"
입력
2024-10-07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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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10-07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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