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과 배우 박서준이 학창시절 '왕따' 피해자였다고 고백했습니다.
성시경은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지옥 같았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처음 얘기하는 거 같은데? 1학년 때부터 4학년 때까지 진짜 지옥이었던 거 같아."
지난 7일 성시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처음 만난 서준이한테 반해버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는데요.
배우 박서준과 함께 어린 시절에 관한 얘기를 나누다가 두 사람 모두 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박서준은 "어렸을 때 진짜 소심하고 낯가림이 심했다"면서, "중학교 3학년 때까지 그 성격이 너무 싫었고 어디 가서 말도 못하니까 제 자신이 너무 바보 같았다"며 "초등학교 때 왕따도 좀 당했다"고 고백했는데요.
그러자 성시경도 초등학생 때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면서 피해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가해자들이 끝나고 남으라고 했는데 누굴 때리는 성격도 아니고 싸움도 싫었다"면서, "지금 생각하면 누구를 때린 것보다 나은 것 같다"고 덤덤하게 말했습니다.
성시경은 학창 시절 학폭 피해자였던 친구가 세상을 떠난 일을 계기로, 학교 폭력 예방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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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옥영 리포터
[문화연예 플러스] 성시경·박서준 "학창시절 '왕따' 당했다"
[문화연예 플러스] 성시경·박서준 "학창시절 '왕따' 당했다"
입력
2024-10-0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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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10-0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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