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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노출 심하다고"‥비행기서 쫓겨난 두 여성

[이 시각 세계] "노출 심하다고"‥비행기서 쫓겨난 두 여성
입력 2024-10-11 07:21 | 수정 2024-10-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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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기 좌석에 앉아 있던 여성들이 짐을 챙기고 비행기에서 내립니다.

    미국 저가항공사에 탑승한 여성 승객들이 어깨와 배가 드러난 티셔츠를 의미하는 '크롭톱'을 입었다는 이유로 출발 직전 여객기에서 쫓겨난 건데요.

    LA 국제공항에서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로 향하는 여객기에 탔던 두 여성은 크롭톱 위에 얇은 카디건을 걸치고 있었는데요.

    기내가 더워 카디건을 벗자 한 남성 승무원이 다가와 "(노출을) 가리라"며 이들의 복장을 지적했습니다.

    두 여성은 항공사의 복장 규정 정책을 보여달라고 요구했지만, 승무원은 이를 거부했고요.

    다른 승객들이 가세해 이들을 변호했지만 선임승무원이 나타나 "스스로 내리지 않으면 경찰을 부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결국 이들은 결국 비행기에서 내려 1,0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135만 원을 들여 다른 항공편을 구해야 했습니다.

    항공사 측은 "모든 승객이 당사와 예약할 때 동의하는 문서인 운송 계약에는 모든 승객에 대한 특정 복장 기준이 포함되어 있다"면서,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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