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2사단에서 발생한 '얼차려 사망'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중대장과 부중대장이 당시 얼차려를 받았던 훈련병들에게 수백만 원을 제시하며 합의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숨진 박 모 훈련병과 함께 얼차려를 받았던 훈련병 A 씨는 최근 국선변호사를 해임하고 새로운 법률대리인을 선임했는데요.
생존 훈련병 5명의 법률대리를 맡은 국선변호사가 A 씨가 거부했는데도 합의 요구를 반복해서 전달했기 때문입니다.
가해자들은 피해자 국선변호사를 통해 중대장 300만 원, 부중대장 500만 원의 합의금을 제시했는데요.
하지만 아직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한 A 씨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군인권센터는 A 씨가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즉 PTSD 진단을 받은 사실을 법정에서 증언한 만큼, 가해자에 학대치상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공소장을 변경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가해자들의 다음 재판은 오늘 오후 2시 춘천지법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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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와글와글 플러스] '얼차려 사망' 지휘관들, 합의 요구
[와글와글 플러스] '얼차려 사망' 지휘관들, 합의 요구
입력
2024-10-1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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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10-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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